[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 한 가구 공장에서 큰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1단계에서 대응 2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경 인천시 동구 만석동 한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출동한지 10여분 만인 오전 11시 33분경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낮 12시 9분경 대응 2단계로 상향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인접한 소방서의 소방관과 지휘차·펌프차 등 장비 26대를 비롯해 소방헬기도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화재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높이 치솟으면서 이날 낮 12시 기준 관련 신고가 50건 가까이 119에 접수됐다.
불이 난 공장 건물은 1층짜리 벽돌조 구조이며 연면적 1천582㎡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