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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강풍주의보…가로등 쓰러지는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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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제주도에 최대 27.3m의 강한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가로등이 꺾이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27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13분께 서귀포시 서호동에서는 가로등이 꺾여 떨어지면서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서는 등 오전 6시 기준 모두 5건의 출동이 이뤄졌다.

전날인 26일 오후 10시44분에는 서귀포시 강정동의 한 공사장 시설물이 바람에 날아갔고, 오후 10시20분에는 강정동 도로의 간판이 흔들리면서 소방이 안전조치했다.

제주시에서는 오후 6시2분께 아파트 창문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오후 7시6분에는 애월읍 상귀리 클린하우스 수거함이 바람에 날아가기도 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6시 현재 제주도에는 초속 10~18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주요지점 일 최대순간풍속은 새별오름 초속 27.3m, 지귀도 초속 25.5m, 마라도 25.4m, 사제비 23.2m, 중문 21.7m, 제주 21.6m 등이다.

기상청은 강풍이 다음날인 28일 밤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고, 특히 27일 오후까지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불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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