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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WHO "연내 코로나19 종식 기대,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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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이 입원이나 사망은 크게 줄일 수 있을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세계보건기구(WHO)의 마이클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1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적어도 입원이나 사망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지만 올해 말까지 코로나19를 종식시킬 수 있다는 생각은 시기상조이며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라이언 박사는 "현재 세계가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은 코로나19 전파를 가능한 한 낮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명하게 대처한다면 올해 말까지 입원, 사망 등 대유행과 관련된 비극을 끝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라이언은 허가받은 백신들 중 다수가 코로나19의 폭발적 확산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새로운 데이터에 WHO는 안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백신이 사망과 입원뿐만 아니라 전염 위험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면, 코로나19를 통제하는데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믿는다"라면서도 계속 진화 중인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아무 것도 보장되지 않으며 안일하면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코로나19는 아주 잘 통제되고 있다고 라이언 팀장은 말했다.

 

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일부 부유한 국가에서 젊고 건강한 성인들이 개발도상국의 고위험군 인구들보다 먼저 백신을 접종받고 있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테워드로스 총장은 유엔이 지원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가나와 코트디브아르에서 코백스에 의한 백신 접종이 이번주 시작됐지만 영국,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이미 3개월 전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고 한탄했다.

 

그는 또 지난 6주 연속 감소했던 코로나19 신규 감염이 7주 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면서 "이 같은 증가세에 실망했지만 놀라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는 WHO가 감염 증가 원인을 더 잘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공공보건 조치의 완화가 그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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