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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박재규 총장, 산해원문화상 특별상 상금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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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은 4일 오후 3시 본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제30회 산해원문화상 시상식’에서 특별상을 수상하고, 상금 전액을 대학 장학금으로 기부했다.

 

‘향기로운 산해원문화상’은 향토문화 발전과 언론인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창원지역 불교계가 지난 1991년 제정한 상으로, 향토문화 창달을 도모하고, 문화예술, 언론, 지역개발 부문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의 숨은 공로와 높은 뜻을 기리고자 매년 정기적으로 시상되고 있다.

 

경남대 박재규 총장은 경남을 대표하는 지역명문사학의 총장으로서 지역발전과 우수 인재 양성에 헌신하고, 통일부 장관 재직 당시 남북정상회담 추진위원장을 맡아 첫 남북정상회담과 6·15선언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한반도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지역개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재규 총장은 남북관계, 평화통일 교육과 연구에 헌신해 온 정치학자로서, 1972년 부설 극동문제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극동문제연구소 소장과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한국대학총장협회 회장, 동북아대학총장협회 이사장, 제26대 통일부 장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제30회 산해원문화상의 문학상에는 홍진기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이, 예술상에는 김성수 통영옻칠미술관장이, 언론상에는 정대균 MBC경남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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