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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반도체·금융·항공·자동차·화학 성장세↑…기업 1분기 실적 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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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 총 35조6578억원
조선·통신장비·전력·화장품·게임 악화전망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시기가 다가오면서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가 점차 상향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추정기관 수 3곳 이상)가 존재하는 상장사(코스피+코스닥)는 총 134곳이다. 전날 기준 이들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 합산액은 총 35조6578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1분기(21조8914억원) 대비 62% 증가했으며 지난해 말 추정치(34조389억원)보다도 4.76% 늘어났다. 전년 동기(34조389억원) 보다는 62.9%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매출 컨센서스는 351조8732억원으로 지난해 말 추정치 보다 6.7%, 순이익은 21조3332억원으로 23.3%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1분기 반도체와 자동차·항공·금융·화학 등 종목이 실적 개선·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8조5025억원, 9083억원으로 전년 대비 31.9%, 50.7%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추정치 보다 0.9% 소폭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는 32.8%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조4433억원, 8297억원으로 지난해 말 추정치 보다 6.5%, 28.6% 늘어났다. 대한항공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828억원에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말 추정치 보다는 9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금호석유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194억원, 2425억원으로 전년 말 추정치 보다 36.4%, 42.4% 증가했다.

 

삼성생명과 키움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1878억원, 1879억원으로 전년 말 추정치 보다 각각 168%, 31.3% 보다 증가했다. 삼성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1866억원, 2768억원으로 26.2%, 16.1% 늘었다.

반면 조선·통신장비·전력·화장품·게임 등의 종목은 실적 전망이 악화됐다.

한국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912억원, 214억원으로 지난해 말 추정치 보다 44.1%, 35.7% 감소했다. 한국전력은 1조4055억원으로 32.3%, RFHIC는 32억원으로 53.9% 줄었다.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843억원, 317억원으로 각각 22.8%, 14.7% 줄었다.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도 1263억원, 3587억원으로 각각 5.5%, 1.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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