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KB증권은 2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신작 기대감이 반영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L2M)이 일본 대만 지역에서 각각 출시됐다"며 "23일 오후 사전 다운로드를 개시했으며, 현지시각 24일 자정에 서버 오픈했다. 24일 6시 기준 L2M의 각국 순위는 일본 iOS 다운로드 1위, 매출 22위, 대만 iOS 다운로드 1위, 매출 16위로 집계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리니지M, 리니지2 레볼루션 등 리니지IP 기반 게임들이 대만과 일본에서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며 "특히 대만에서는 L2M이 사전예약 개시 일주일만에 예약자수 120만명을 돌파하는 등 흥행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2분기 L2M 해외매출 온기 반영과 국내 신작게임 출시효과 기대된다. 블레이드앤소울은 5월 출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트릭스터M은 당초 3월 26일 출시 예정에서 상반기 중으로 출시일정이 변경되면서 5~6월 출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블소2와 트릭스터M 모두 사전예약자수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말했다.
그는 "확률형 아이템 관련 게임 법률안 개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2월 고점대비 10.3% 하락했다"며 "규제 리스크 관련 부정적 센티먼트가 현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돼 있다고 판단되며 이제는 신작 기대감이 반영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