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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안함, 해군 호위함으로 격상돼 부활...해궁 등 최신 무기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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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2010년 북한 잠수함 어뢰에 격침된 천안함이 초계함에서 한 단계 격상된 호위함으로 부활한다. 천안함으로 명명된 7번함은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다 전사한 천안함 46용사의 정신을 이어받는다. 새 천안함은 평택에 있는 2함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경기 평택시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6회 서해수호의 날에 참석해 "해군은 어제 2023년부터 서해를 누빌 신형 호위함의 이름으로 천안함을 결정했다"며 "천안함은 해궁, 홍상어, 해룡, 청상어 등 강력한 국산 무기를 탑재해 해군의 주력 호위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해군은 전날 함명제정위원회를 열어 호위함(FFG/Batch-Ⅱ) 6~7번함 함명을 포항함과 천안함으로 각각 제정했다.

해군은 천안함 유족과 관련 단체의 요청으로 2019년 말부터 천안함 함명 제정을 검토해왔다. 정경두 전 국방장관이 천안함 피격 10주기인 지난해 제10주기 천안함 추모행사에서 "우리 군은 차기 한국형 호위함 중 1척을 천안함으로 명명하는 것을 검토해 천안함 용사들의 희생과 충정을 기리고 자랑스러운 천안함 46용사의 해양수호 의지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천안함이 기존 초계함에서 호위함으로 격상되는 점이 주목된다.

연안 경비 임무를 수행하는 초계함은 고속정보다는 크고 호위함보다 작은 함정이다. 호위함은 구축함보다 작고 초계함보다 큰 함정이다. 호위함은 연안 경비와 선단 호위 등 특화된 임무를 맡았지만 무기체계 발전으로 구축함에 버금가는 전투력을 갖췄다.

새 천안함이 해궁과 해룡, 홍상어, 청상어 등 무기를 갖추는 점 역시 관심사다.

해궁(海弓)은 항공기와 대함유도탄을 요격하는 무기체계다. 해궁은 발사통제장치, 지령송신기, 수직발사대, 유도탄으로 구성되는 함정방어 유도무기체계다.

해룡(海龍)은 적 지대함유도탄 기지, 해안포 통제레이다 기지 등 연안 근접표적과 적 지상군 기지 등 내륙 표적을 원거리에서 타격할 수 있는 전술함대지 순항 미사일이다.

홍상어는 멀리 떨어진 적 잠수함을 공격하기 위해 수상함에서 수직발사되는 경어뢰가 탑재된 대잠유도무기 체계다. 홍상어를 탑재·운용하는 수직발사체계에 적용된 발사화염처리 기술은 국내 독자 개발됐다.

청상어는 초계함급 이상 수상함과 해상 작전헬기·해상초계기에서 운용되는 잠수함 공격용 수중 유도무기다. 이 무기는 지향성 탄두를 적용해 파괴력을 향상시켜 수중에 있는 잠수함을 타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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