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보합세, 네이버(0.40%), LG화학(1.74%) 상승
코스닥 1% 강세, 외인·기관 집중 매수…965.78 마감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3090선 회복을 목전에 두고 장을 마감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061.42)보다 25.98포인트(0.85%) 오른 3087.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들이 SK하이닉스·삼성전자를 대거 사들인 것이 지수의 상승으로 이어졌다. 코스닥도 외국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동반 매수로 강세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5638억원 순매수해 증시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기관은 4066억원, 1616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11%), 섬유의복(3.05%), 전기전자(2.45%), 화학(1.48%), 전기가스업(1%) 등이 강세를 보였고 운수창고(-1.55%), 건설업(-1.36%), 철강금속(-1.08%), 은행(-0.78%), 보험(-0.75%)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500원(1.84%) 오른 8만290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6.04%), 네이버(0.40%), LG화학(1.74%), 현대차(0.46%), 삼성SDI(1.06%), 카카오(0.20%), 기아차(0.72%)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3%)는 나홀로 하락했고 셀트리온은 전날과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는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시총 상위 주에 쏠린 영향이다. 이날 외국인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3400억원), 삼성전자(3037억원), LG전자(516억원), 셀트리온(482억원), HMM(166억원) 등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956.17)보다 9.61포인트(1.01%) 오른 965.78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이 1319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기관도 166억원 동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499억원 순매도해 차익실현에 나섰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47%), 펄어비스(4.97%), 씨젠(3.31%), 에코프로비엠(1.23%), SK머티리얼즈(2.15%)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15%), 에이치엘비(-2.68%), 카카오게임즈(-0.76%), CJ ENM(-0.91%), 스튜디오드래곤(-0.70%) 등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