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압타바이오(293780)는 전날인 1일 삼진제약(005500)과 공동연구 중인 혈액암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주가는 상승 중에 있다.
2일 압타바이오는 이날 오전 11시 53분 기준 전날 대비 1.87%(1100원) 오른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진제약은 이날 오전 11시 54분 기준 전날 대비 0.6%(150원) 오른 2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압타바이오는 지난 1월 혈액암 치료제 'Apta-16(SJP1604)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임상1상 승인을 받았다.
Apta-16은 압타바이오의 원천기술인 Apta-DC플랫폼에 기반해 개발됐다. 암세포를 빠르게 사멸시키는 급성 골수병 백혈병 치료제다. 지난해 6월에 열린 미국암연구학회에서 비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으며, 이달 AACR 2021에서 혈액암 임상 1상 디자인을 발표를 앞두고 있다.
압타바이오에 따르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면 신속심사와 심사비용 면제, 임상보조금 지원, 세제혜택, 7년간 시장독점권 등 혜택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