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동화약품(000020)은 전날인 1일 프랑스 퀀텀 지노믹스 사와 저항성 고혈압치료제 ‘피리바스타트’의 한국 내 개발 및 판매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주가는 상승 중에 있다.
2일 동화약품은 이날 오전 11시 52분 기준 전날 대비 3.2%(450원) 오른 1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리바스타트는 미국, 유럽 및 남미 지역에서 저항성 고혈압 환자 대상 3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한국인 환자를 포함한 글로벌 3상 임상시험도 연내 개시를 추가로 준비 중이다. 또 심부전 환자 대상, 진행 중인 글로벌 2상 연구도 내년 중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동화약품은 피리바스타트를 국내에서 독점 개발 및 상용화는 물론 글로벌 임상연구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저항성 고혈압은 이뇨제를 포함한 세가지 이상의 고혈압 약물 투여에도 잘 조절되지 않는 고혈압이다. 전체 고혈압 환자의 10~20%가 해당한다.
동화약품 유준하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저항성 고혈압 및 심부전 치료제의 개발 기회를 갖게 됐다”며 “1조4000억원 고혈압 약제 시장에 새로운 리더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