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서울바이오시스(092190)는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1분기 매출 잠정집계 결과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주가는 상승 중에 있다.
6일 서울바이오시스는 이날 오후 2시 55분 기준 전날 대비 5.23%(800원) 오른 1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분기 매출은 12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항균, 항바이러스 가전과 자동차 수요 급증의 수혜를 입고 있는 UV(자외선)사업부 매출이 매출과 수익성 향상에 기여했다.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와이캅 칩(WICOP Chip) 기술은 LED 칩을 패키징 없이 기판에 실장할 수 있는 선도기술로 서울바이오시스가 개발했다. 또한 마이크로 LED 픽셀의 양산이 시작됐으며 근거리 통신 전용 25기가(Gbps) 레이저 다이오드 빅셀(VCSEL)도 고객사 3곳에 공급을 시작하면서 매출로 이어졌다.
서울바이오시스는 지난 3월19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한 바 있다.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주주 환원 차원에서 2020년 이익에 대한 배당성향을 주당 20% 중반에서 50%로 상향하고 이를 3년 이상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서울바이오시스는 올해부터 주주 소통 강화를 위해 분기 연결제무제표 잠정실적(매출)을 공시하기로 했다.
소액투자자들에게 공정한 정보공유를 위해 서울반도체와 같이 조기 집계가 끝나는 매출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매 분기 익월 초 실적을 공지하고 손익결과, 차분기 예상은 월말에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