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7일 오전 0시52분께 경기 수원시 화서동 한 도로에서 택시가 도로 갓길에 세워져 있던 도로공사용 특수장비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60대 택시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당시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 1명은 다행히 심각한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택시가 부딪친 특수장비(도로 포장용 롤러) 차량은 도로 갓길에 불법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에 불법주차돼 있던 특수차량 소유주에 대해 형사처벌이 가능한지 관련 법률을 검토하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를 진행해봐야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