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전북지역에서 가족과 친구, 직장동료 등 1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전북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이날 오후 1시 사이 총 14명(전북 1582~1595번)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밤새 확진자는 전주 7명과 군산 4명, 정읍·익산·진안 각 1명씩 등 5개 시군에서 나왔다. 이 중 전날 확진된 전북 1581번을 시작으로 전북 1589~1590번, 전북 1593·1595번이 확진됐다.
최초 확진자인 전북 1581번은 현재까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전북 1587번은 교회발 확진자로 분류됐다. 교회발 확진자는 한 명이 추가돼 총 24명으로 늘었다. 지난 4일 1548번을 최초 감염자로 시작된 직장동료 간 감염사례도 전북 1585번이 추가돼 총 10명으로 증가했다.
그 외 자가격리 중 확진되거나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는 등 다양한 감염사례들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의 이동 동선 및 접촉자를 찾기 위해 핸드폰 GPS와 카드사용 내역, CCTV 등을 역학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