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가 55%로 가장 높아, 농촌·변두리 낮은 투표율
사전투표에서 54만7499명 투표 18.65% 투표율 기록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4·7 부산시장 재보궐선거 투표율이 52.7%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 2018년 제7회 동시지방선거 투표율 58.8% 보다 6.1%포인트 낮고 지난해 치른 21대 총선 투표율 67.7%보다는 15%포인트 떨어지는 등 역대 최저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 마감인 오후 8시 기준 부산의 지역별 투표율 잠점집계에 따르면 동래구가 55%로 가장 높고 남구 54.7%, 금정구 54.5%로 도심지역이 높은 투표율을 보인 반면, 강서구 49.6%, 기장군 48.4% 등 농촌지역과 변두리지역은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투표일 기준 부산시 선거인수 236만7311명과 우편 및 사전투표신고인수 56만8990명 등 293만6301명 중 오늘 투표자수 97만9554명과 우편 및 사전투표자 56만7742명 등 154만7296명이 투표해 투표율 52.7%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2일과 3일 이틀간 진행된 사전투표에서는 54만7499명이 투표해 18.6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지방선거 부산지역 사전투표율 17.16%를 넘어 이번 보궐선거 투표율도 다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었다.
구군별 사전투표율은 동구(21.37%), 서구(20.63%), 금정구(20.62%), 영도구(20.54%) 등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기장군(14.97%), 강서구(15.89%), 사상구(16.35%) 등은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