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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백신 1차 접종 115만명…중증이상반응 의심 18건 인과성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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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접종자 8710명 늘어 누적 115만6950명"
"전 국민 2.23% 1차 접종 마쳐…2차는 6만명"
"이상반응 18건 늘어 1만1167건…사망 없어"
"오후 2시10분, 60세 미만 AZ 접종 여부 발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8700명 이상 늘면서 예방접종 44일간 1차 접종자가 115만명을 넘었다. 2차 접종까지 끝낸 국민은 6만여명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이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18건이다. 방역 당국은 중증 이상 반응 사례와 백신 접종 간 인과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8710명이다. 누적 115만6950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91만6870명,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30만680명이다.

지난 2월26일 예방접종 시작 후 이날까지 국민(5182만5932명·올해 1월 주민등록 인구)의 2.23%가 1차 접종을 끝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1088명이 늘어난 6만510명이다.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 신고된 사례는 18건 늘어 총 1만1167건이다. 신고율은 1~2차 접종자 대비 0.95%다.

백신별 이상 반응 신고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19%, 화이자 백신 0.25%다.

하루 동안 새로 신고된 사례 18건 모두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일반 이상 반응 사례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서 1건, 화이자 백신에서 17건이 신고됐다.

경련 등 중증 의심 사례나 예방접종 후 2시간 이내에 호흡 곤란, 두드러기 등 증상이 나타나는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없었다. 신규 사망 사례 역시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누적 이상반응 의심 신고 1만1617건 중 98.4%인 1만1431건은 일반 이상반응 사례였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115건(아나필락시스 쇼크 11건), 중증 의심 사례 27건(경련 등 신경계 반응 7건·중환자실 입원 20건), 사망 사례 44건 등이다.

신고 현황은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건으로, 인과성이 확인되지 않은 사례다. 추진단은 사망이나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사례에 대해 역학 조사를 해 인과성을 평가하고, 주간 단위로 신고 현황을 갱신한다.

한편 추진단은 이날 오후 2시10분 60세 미만 대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 여부를 발표한다.

앞서 추진단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 생성 논란이 발생하자 8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던 특수교육·보육, 보건교사, 어린이집 간호인력 등 14만2202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연기하고 접종이 진행 중이었던 60세 미만 3만8771명에 대해서도 접종을 한시적으로 보류했다.

유럽의약품청(EMA)은 여전히 백신 접종 이익이 위험을 상회한다는 결론을 내렸지만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매우 드문 뇌정맥동 혈전증과 내장정맥혈전증은 백신 접종 후 부작용(side effect)으로 간주할 필요가 있어 접종자와 의료인의 조기 발견과 신속 대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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