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간결과인 50.38%에서 소폭 상향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중국 시노백(科興·커싱생물)의 임상시험 파트너인 브라질 부탄탄 연구소가 시노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상 임상시험에 대한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12일 중국 신화왕에 따르면 부탄탄연구소는 이날(현지시간)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이 50.7%의 예방효과를 보인다는 3상 임상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1월에 발표된 중간 결과인 50.38%에서 소폭 상향됐다.
시노백 백신은 'P.1'과 ‘P.2'로 불리는 브라질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면역 효과는 임상시험을 진행한 나라마다 다르게 발표됐다. 터키는 91.25%, 인도네시아는 65.3%로 발표했다.
대중국 강경파이자 백신 회의론자인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처음에 시노백 백신을 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브라질 내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심각해지면서 입장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