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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 국무부, 한국·이란 공동 회견에 "이란 제재 원칙 강조 변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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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국무부가 한국내 동결자금을 해제해 달라는 이란 정부의 요구에 대해 확고한 제재 원칙을 강조했다고 미국의 소리(VOA)가 12일 보도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12일 VOA에 에샤크 자한기리 이란 수석 부통령이 전날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 동결된 이란의 원유 수출대금 문제 해결을 재차 요구한 데 대해 "이란 제재에 대한 미국의 입장은 달라지지 않았다"며 확고한 제재 원칙을 재확인했다.

 

국무부는 지난 9일 한국 정부가 미국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 이란의 동결자금 해제 방안을 승인할 것이냐는 VOA의 질문에 "미국은 제재에 따라 동결돼 한국의 은행에 묶여 있는 이란 자금의 해제를 승인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우리은행과 IBK기업은행에 개설된 이란 중앙은행 명의 원화 계좌에는 이란의 원유 수출대금 70억 달러 가량이 동결돼 있다. 이 자금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가 지난 2018년 이란 핵합의에서 탈퇴하고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면서 발이 묶였다.

 

국무부 관계자는 한국 정부의 이란 자금 동결에 대해 "미국과 국제사회의 모든 제재에 대한 한국의 변함없는 지지에 감사한다"고도 했다.

 

자한기리 부통령은 지난 11일 이란을 방문 중인 정 총리와 수도 테헤란에서 회담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이란의 동결 자산을 해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정 총리는 이란 자금 동결 해제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 정부는 이란과 인도적 교역을 확대하고, 동결자금으로 이란의 국제기구 분담금을 내거나 자금 일부를 스위스 내 이란 계좌로 이체하는 방안을 미국과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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