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앱클론(174900)이 지플러스생명과학과 동종유래 CAR-T 세포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주가는 상승 중이다.
14일 앱클론은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63%(200원) 오른 3만1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종유래 CAR-T 기술은 환자 자신의 혈액이 아닌 건강한 사람의 혈액을 사용해 CAR-T 세포의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이를 통해 CAR-T 세포치료제 제조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과 치료 비용을 단축하게 된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원천기술 및 응용개량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기존 유전자가위 기술보다 성능이 향상된 크리스퍼 플러스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플러스생명과학은 앱클론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최근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 내에서 크게 주목받는 면역항암제의 일종인 CAR-T 파이프라인을 추가하게 된다.
앱클론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는 구체화된 동종유래 CAR-T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플러스생명과학과 공동연구를 진행해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타깃 유전자를 선별하고 zCAR-T(Switchable CAR-T)와의 융합을 통해 보다 발전된 형태의 zCAR-T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