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사망자도 1027명 총 17만2085명 달해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인도에서 힌두교 신성 순례 쿰브 멜라를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대규모 확산하면서 하루 사이에 18만명 이상이 발병하고 1000명이 넘게 숨졌다.
신화통신과 인디언 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인도 연방보건부는 14일 지난 24시간 동안 인도 전역에서 코로나19에 18만4372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387만3825명으로 늘어났다.
감염자가 10만명을 넘은 것은 4월 들어서 9번째이며 8일 연속일 정도로 코로나19가 재차 기승이다.
또한 연방보건부는 하루 동안 코로나19 환자 1027명이 숨져 총 사망자 수가 17만2085명에 달했다. 추가 사망자 수는 올해 들어 제일 많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환자 중 지금까지 1233만6036명이 완치했고 136만5704명이 여전히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 당국은 최소한 1억1117만9578명이 백신을 맞았다고 보건부는 확인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한 마하라슈트라주의 우드하브 타케라이 수석장관은 전날 확산을 봉쇄하기 위한 조처로서 4월14일부터 내달 1일까지 주 전체에 통금령을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