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용인동부경찰서(서장 황재규)에서는, 20. 5월 경부터 최근 3월까지 수도권 일대 골프장 락카룸에서 총 11회에 걸쳐 1억3천5백만원 상당의 명품시계와 지갑, 현금을 상습 절취한 피의자 A씨(20대,남)를 검거하여 지난 7일 구속했다고 밝혔다.
피의자 A씨는 골프장 이용객을 가장해 락카룸에 들어가 피해자들이 보관함 비밀번호를 누르는 것을 몰래 훔쳐 본 뒤 자리를 비운 사이 보관함을 열고 롤렉스 등 명품시계*, 지갑, 현금을 절취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3월 9일 용인 소재 ○○ 골프장 락카룸에서 롤렉스 시계를 도난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 전담수사팀을 지정하여 골프장 이용객 및 CCTV 자료 분석 등 수사를 통해 피의자를 특정하여 3월 16일 검거 했다.
검거 당시 피의자 이용 차량에서 명품시계인 ‘R사, J사 등 피해품(시계) 3점도 함께 압수하였으며 피해자 조사 및 행적 수사, 기존에 발생한 유사사건 분석 등을 통해 9건의 여죄를 추가 확인 조사 결과, 피의자 A씨는 절취한 시계를 처분하여 생활비와 골프비용 등으로 소비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현재 수사팀은 구체적인 장물 처분 경위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 중이다.
용인동부경찰서는 골프장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락카룸 이용 시 주변에 지켜보는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는 등 비밀번호가 노출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급적 귀중품은 직접 소지하거나 프런트에 맡겨 줄 것을 당부하였다.
앞으로도 안정적 민생치안을 확보하고 국민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침입 강․절도 검거 및 예방적 형사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