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하일권 작가의 인기 웹툰이 원작인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의 제작을 확정짓고 지창욱, 최성은, 황인엽 등 주요 출연진도 함께 발표했다.
넷플릭스가 <구르미 그린 달빛>, <이태원 클라쓰>의 김성윤 감독과 함께 하는 <안나라수마나라>의 제작을 발표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는 너무 일찍 어른이 되어버린 소녀 윤아이와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로 남고 싶어 하는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의 만남을 담은 감성 뮤직 드라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는 데뷔작 <삼봉이발소>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2008 대한민국 만화대상 신인상 수상 후, <목욕의 신>, <방과후 전쟁활동> 등을 통해 감성적인 그림체와 치밀한 구성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하일권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십대 소녀의 감성과 고민을 사실적으로 그려내면서도 마술이라는 환상적 요소를 더해 개성 넘치는 매력으로 인기를 끈 하일권 작가의 <안나라수마나라>는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됐으며 연극으로도 각색되어 무대에 오르는 등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출연진도 발표됐다.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 시청자를 만났던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과 SBS <편의점 샛별이>, SBS <수상한 파트너>, KBS <힐러>, 영화 <조작된 도시> 등의 지창욱이 버려진 유원지 공연장에 사는 미스터리한 마술사 리을 역을 맡았다. 리을과 호흡을 맞출 윤아이 역에는 JTBC <괴물> 최성은이 낙점되었다. 윤아이의 같은 반 친구 나일등 역에는 tvN <여신강림>, JTBC <18 어게인>, KBS <조선로코-녹두전> 등의 황인엽이 캐스팅 됐다. 황인엽은 타인과 교감할 줄 모르고 공부에만 몰두하던 수재 나일등이 리을, 윤아이와 함께하며 마술의 재미에 눈을 뜨게 된 뒤 변해가는 모습을 담아낼 예정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라수마나라>의 연출은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JTBC <이태원 클라쓰> 등의 드라마를 연달아 성공시킨 김성윤 감독이 맡는다. <구르미 그린 달빛>과 <후아유-학교 2015>에서 김성윤 감독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민정 작가가 각본을 맡았다.
하일권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안나라수마나라>는 JTBC스튜디오와 콘텐츠 지음이 제작하며,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