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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남 코로나 22명 확진…진주 26일까지 '거리두기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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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누적 3405명, 검사중 의사환자 590명, 자가격리자 4196명

진주시 격상…식당·카페, 목욕탕, 실내 체육시설 등 밤 10시 제한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남도에서 18일 오후 5시부터 19일 오후 1시30분 사이에 2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의 19일 오후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22명(경남 3387~3408번)은 진주 10, 김해 5명, 사천 3명, 양산 2명, 거제 1명, 합천 1명으로 6개 시·군에서 나왔다. 확진일은 18일 9명, 19일 오전 13명이다.

감염경로는 진주 지인모임 관련 4명, 사천 음식점 관련 3명, 도내 확진자 접촉 14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1명이다.

진주 확진자 10명 중 4명은 '진주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다. 방문자 1명, 가족 1명, 접촉자 2명이다. 도는 당초 감염경로 조사중 등으로 분류된 3명을 진주 지인모임 관련으로 변경했다. 진주 지인모임 관련 누적 확진자는 61명이다.

현재까지 915명을 검사했고 양성 61명, 음성 803명, 검사 진행중 51명이다.

나머지 6명은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 중 4명은 확진자의 가족들이다.

김해 확진자 5명은 모두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이 중 1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다.

사천 확진자 30대 여성 등 3명은 모두 '사천 음식점' 관련 방문자의 접촉자다. 현재까지 음식점 관련 2079명을 검사했다. 결과는 양성 39명, 음성 930명, 검사 진행중 1110명이다.

양산 확진자 2명은 10대 남성과 10세 미만 여아로,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격리 해제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50대 여성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격리중 증상 발현으로 확진됐다.

합천 20대 남성은 경북 경산 확진자의 접촉자로, 역시 격리중 증상 발현으로 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19일 오후 1시 30분 현재 3405명( 347원 3044, 사망 14)이다. 검사중 의사환자는 590명, 자가격리자는 4196명이다.

신종우 국장은 "진주시 방역당국은 일일 확진자 수가 꾸준히 10명 내외로 발생함에 따라 오늘 오후 3시부터 26일 오후 3시까지 일주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발표했다.

진주시는 유흥시설 5종에 대한 집합금지에 이어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진주지역 식당·카페, 목욕탕, 실내 체육시설 등의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간은 밤 10시까지로 제한된다.

종교시설의 경우 대면 예배 인원은 30%에서 20%로 축소되고,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한편, 사천시 방역당국은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사천읍 소재 음식점(디들리 밥)에 대해 출입자명부 작성 등의 방역수칙 위반사례가 확인돼 오늘부터 5월 2일까지 2주간 집합을 금지하고, 과태료 부과 등 행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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