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45억원 규모 GX-19N 생산 공정개발·위탁생산…1차 계약 체결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한미약품(128940)이 제넥신(095700)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DNA 백신(GX-19N)의 위탁생산을 맡는다. 두 회사 모두 주가는 상승 중이다.
18일 한미약품은 이날 오전 11시 3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74%((1만9500원) 오른 35만9500원에 거래 중에 있다. 제넥신은 같은 시간 전 거래일 대비 17.41%(1만7200원) 오른 1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약품·제넥신은 이날 총 245억원(부가세 포함) 규모의 GX-19N 생산 공정개발 및 위탁생산에 대한 1차 계약을 체결, GX-19N의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 제2공장에서 ▲GX-19N 상용화 생산 공정 및 분석법 개발 ▲상용화 약물의 시생산 ▲허가에 필요한 서류(CTD) 작성 등을 수행한다.
양사는 이른 시일내 긴급사용 승인을 받고 시판될 GX-19N의 상용화 물량에 대한 공급계약도 2차로 추가 체결 할 예정이다.
제넥신의 GX-19N은 SARS-CoV-2에 대한 T-세포 반응과 중화항체 반응을 포함한 항체 반응을 활성화해 바이러스 예방 효과를 나타내는 DNA 백신이다.
제넥신은 최근 인도네시아 제약기업 칼베 파르마(PT kalbe Farma)에 GX-19N 1000만 도즈를 공급하기로 한 바 있다. 제넥신과 칼베 파르마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에 임상 2·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