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거리두기 조정안, 금요일 발표 예정…"유행 양상 보면서 판단"

URL복사

 

고흥은 17일부터 개편안…2단계 적용 중

여수·순천·장수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상태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정부가 23일까지인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 방역 조처 조정 방안을 금요일인 21일께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호남·경북 일부 지역에서 시범적용 중인 거리두기 개편안 관련해 광양, 순천, 여수 등 일부 지역에서 환자 수가 많이 늘었지만 방역 조처가 완화돼 다른 지역으로의 확산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8일 오전 온라인 기자 설명회에서 방역 조정 방안 발표 시기에 대해 "잠정적으로 금요일 발표를 목표로 다음주부터의 거리두기 조정안을 논의 중"에 있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13명→692명→729명→661명→572명→597명→506명으로 하루 평균 환자 수는 624.3명이다. 방역 당국은 주말 검사 건수 감소에도 일요일 확진자 수가 597명으로 1월4일 986명 이후 19주 만에 최대 규모로 발생한 건 감염됐을 확률이 높은 집단감염 접촉자 검사 등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를 골자로 한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지난 2일부터 오는 23일 자정까지 3주간 유지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적용하고 2단계 지역에서는 식당·카페 취식과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에 대해 오후 10시 이후 운영시간을 제한하고 있다.

단 지방자치단체에 따라 유행 상황 등을 고려해 거리두기 단계를 달리 적용할 수 있다. 18일 0시 기준으로 서울·인천·경기 수도권 3개 시·도 포함 기존 거리두기 체계상 2단계를 적용 중인 지역은 호남권 3개(여수·순천·장수), 경남권 3개(부산·울산·사천), 경북권 1개(김천), 강원권 1개(태백) 등 총 11개 시·도다.

3주간 방역 조처 유지를 발표할 당시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4월24일~30일 620.9명으로 지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치명률은 4월24일 1.53%에서 5월15일 1.45%로 4주간 소폭 감소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서 방역 당국은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백신 1차 예방접종이 마무리되는 6월 말까지 지역사회 유행 억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손 반장은 "유행 양상은 전체적인 추세와 경향을 보면서 판단해야 한다"며 "이번 주 상황을 보면서 유행에 대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12개 군과 전남은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 1단계를 23일까지 시범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전남 일부 지역에서 유흥시설 등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환자가 급증하자 광양은 13일부터, 고흥은 17일부터 개편안 2단계를 적용 중이며 여수, 순천, 장수 등은 기존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 상태다.

당국은 일부 지역에서 확진자가 증가해 거리두기 단계를 상향했지만 전반적으로는 달라진 거리두기 체계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평가했다.

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전남에서 모든 시·군이 거리두기 시범사업을 하고 있는데 다른 지역은 아직 시범사업을 통한 영향이 별로 나타나지 않았고 광양, 여수, 순천, 고흥 등에서 환자 수가 많이 증가해 이들 지역은 단계를 격상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개편안의 경우 단계 격상 기준이나 모임 금지, 집합 금지 등 방역 조처가 기존 거리두기 체계보다 다소 완화됐지만 동시에 방역 점검은 강화해 관리 중이라는 설명이다.

 

개편안의 경우 2단계에서는 9인 이상, 3단계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4단계 오후 6시 이후 3인 이상)을 금지하고 최고 단계인 4단계에서만 클럽, 헌팅포차, 감성주점에 집합금지를 하고 나머지 단계는 운영을 중단하지 않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우충무 영주시의원 ‘이해충돌 논란’ 현재 진행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북 영주시의원의 배우자 명의로 출자자본금을 보유한 건설조경 회사가 지자체 수의계약을 무더기로 수주하면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이 커지고 있다. 한 시민단체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고발을 진행,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역공직사회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공신연, 권익위에 수의계약 몰아주기 부패·공익신고 지난 1월 19일 (사)공직공익비리신고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공신연) 경북북부본부는 안동에서 긴급결의서를 결의하고, 향후 영주지역 부정부패 사항에 대해 ‘집중 개입’을 의결하면서 영주시지부에서 직접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선종 공신연 영주시지부장은 지난 1월 25일 우충무 영주시의원의 수의계약 의혹에 대해 국민권익위에 부패·공익 신고서를 접수하며, 엄정한 조사를 요구했다. 공신연 영주시지부는 ▲우충무 경북 영주시의원 배우자가 출자지분의 30% 이상을 소유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지방의원이 소유한 재산이 사실상 자본금 총액의 100분의 50 이상인 사업자에 해당해 지방계약법 위반 ▲해당 공무원은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수의계약 체결 제한 여부 확인서를 징구하게 돼 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점 ▲수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우충무 영주시의원 ‘이해충돌 논란’ 현재 진행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북 영주시의원의 배우자 명의로 출자자본금을 보유한 건설조경 회사가 지자체 수의계약을 무더기로 수주하면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이 커지고 있다. 한 시민단체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고발을 진행,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역공직사회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공신연, 권익위에 수의계약 몰아주기 부패·공익신고 지난 1월 19일 (사)공직공익비리신고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공신연) 경북북부본부는 안동에서 긴급결의서를 결의하고, 향후 영주지역 부정부패 사항에 대해 ‘집중 개입’을 의결하면서 영주시지부에서 직접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선종 공신연 영주시지부장은 지난 1월 25일 우충무 영주시의원의 수의계약 의혹에 대해 국민권익위에 부패·공익 신고서를 접수하며, 엄정한 조사를 요구했다. 공신연 영주시지부는 ▲우충무 경북 영주시의원 배우자가 출자지분의 30% 이상을 소유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지방의원이 소유한 재산이 사실상 자본금 총액의 100분의 50 이상인 사업자에 해당해 지방계약법 위반 ▲해당 공무원은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수의계약 체결 제한 여부 확인서를 징구하게 돼 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점 ▲수

문화

더보기
명화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영등포아트홀 신규 기획공연 프로그램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을 선보인다.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은 2024년 리뉴얼된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 브랜드 ‘시리즈Q’의 새로운 공연 섹션으로, 문화도시 영등포 구민들의 평일 오전 시간을 그림과 음악으로 풍요롭게 만든다는 콘셉트로 명화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으로 기획됐다. 오는 4월 25일(목) ‘빈센트 반 고흐’를 시작으로 7월 25일(목) ‘구스타프 클림트’, 10월 24일(목) ‘앙리 마티스’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마티네콘서트 시리즈는 프랑스, 스페인, 일본, 러시아 등 30개국 100개 도시를 여행하면서 현장에서 경험하고 직접 발로 뛰며 체험한 다양한 여행 경험만큼 다채로운 설명을 선사할 도슨트 이서준의 작품 해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공연은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 세계를 탐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은 ‘트리니티 앙상블’이 연주한다. 돈 맥클린의 고흐 추모곡 ‘빈센트’를 시작으로, 조르주 비제 ‘아를의 여인’ 모음곡 중 ‘미뉴엣’, 카미유 생상스 ‘동물의 사육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