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18일 일본 수도 도쿄(東京)도에서 73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도쿄도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3390명으로 늘었다.
18일 NHK와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732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12일 기준 최근 일주일 간 평균 신규 감염자 수는 약 756명으로 전주(약 824명)의 91.8% 규모로 줄어들었다.
732명 가운데 20대가 20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30대가 143명, 40대가 124명 등이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자는 81명이다.
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4명 감소한 81명이다.
도쿄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부터 전날까지 1050명→879명→708명→609명→621명→591명→907명→1121명→1032명→573명→925명→969명→1010명→854명→772명→542명→419명 등이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5일 도쿄도와 오사카(大阪)부·교토(京都)부·효고(兵庫)현에 코로나19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했다. 지난 12일부터는 아이치(愛知)현·후쿠오카(福岡)현도 발령 지역으로 추가됐다. 당초 발령 기한이었던 이달 11일에서 이달 31일로 발령 기간도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