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한국거래소는 18일 삼영에스앤씨(S&C)와 삼성기업인수목적4호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
매매거래는 21일부터 개시된다.
삼영에스앤씨는 2000년 7월 삼영전자공업에서 분사해 설립됐다. 온·습도와 미세먼지, 가스를 측정하는 센서와 이를 응용한 제품을 생산한다.
센서의 기초 소재부터 반도체 공정을 통한 소자 웨이퍼(Wafer) 제작, 모듈 패키징 및 트랜스미터 완제품을 일괄 공정할 수 있는 핵심 인력과 원천기술, 양산 설비를 모두 자체 보유, 이를 토대로 삼성전자와 LG전자, KT, GE, 포드자동차 등 국내외 유수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 휴미칩(HumiChip) 스마트 온·습도 센서는 회사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파급력이 크다. 회사는 2009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이 센서를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2011년부터는 포드자동차에도 이를 납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