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x-NK/HCC ‘안전성 심의위원회’ 15일 개최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박셀바이오(323990)는 진행성 간암 치료제 Vax-NK/HCC 임상 2a상 ‘안전성 심의위원회(SRM)’가 오는 15일 오후 5시에 열린다고 안내했다. 주가는 상승 중이다.
14일 박셀바이오는 이날 오후 2시 4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51%(5000원) 오른 9만57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박셀바이오에 따르면 Vax-NK/HCC 임상 2a상은 총 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설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규정 절차에 따라 내일(15일) 열리는 SRM은 임상 대상자 20명 중 첫 3명(1~3번째 환자)에 대한 Vax-NK 투여량 증가 등 치료 프로토콜 변화에 따른 안전성, 유효성을 검증한다.
SRM이 통과되면 나머지 17명에 대한 임상 2a상이 전국 주요 병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임상 2a상이 진행 중인 Vax-NK/HCC는 당사가 2017년 12월 임상 1상을 끝낸 Vax-NK보다 진일보한 치료 기법으로, 이 치료법은 Vax-NK와 ‘간동맥주입화학요법(HAIC)’을 병행하고 Vax-NK 치료제 투여량도 2배 늘린 게 특징이다.
항암화학요법제를 신체의 면역작용을 방해하고 암세포를 급속히 증식시키는 종양 미세환경에 주입해 종양 미세환경의 활동을 위축시키고 제어한 뒤 Vax-NK를 투입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임상 1상을 통해 당사의 NK 치료제의 안전성이 충분히 검증되었고, 한 번의 백혈구분반술로 2배의 세포를 생산하는 기술을 안정화했기 때문에 가능해졌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