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울산에서 2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가 3102명으로 늘었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21명은 지역 3082~3102번 환자로 분류됐다.
지역별로 중구 6명, 남구 4명, 동구 8명, 북구 2명, 울주군 1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동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다. 이들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 집단에서는 지난 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직간접 누적 확진자가 87명이 됐다.
7명은 부산 유흥업소 접객원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앞서 지난 14일과 15일 부산지역 유흥업소 접객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베트남 국적으로, 역학조사 과정에서 울산지역 유흥업소에서 일하고 간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울산지역 유흥업소 2곳을 조사한 결과,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가 27명(울산 25명, 부산 2명)으로 늘었다.
6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다. 3명은 가족 간 감염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명은 검사받은 경위와 감염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울산시는 확진자들의 거주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