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연속 1000명 넘어...수도권 69.3%
비수도권 확산 여파…부산 115명 확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수도권에서 시작돼 부산 등 비수도권으로 코로나19 유행이 확산되면서 22일도 1500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지자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5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1395명) 대비 155명 많은 수치다.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서울 550명, 경기 408명, 인천 116명으로 수도권이 총 1074명(69.3%)이다.
비수도권은 부산에서 115명이 발생했으며 경남 86명, 대구 55명, 강원 55명, 대전 30명, 충북 29명, 충남 24명, 울산 20명, 제주 18명, 경북 12명, 세종 11명, 전북 8명, 전남 7명, 광주 6명 순이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84명으로 해외유입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을 포함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신규 확진자는 자정까지 추가로 나올 수 있는 만큼 신규 확진자는 1700명대까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이달 초부터 본격화된 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지난 7일부터 17일 연속 1000명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