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밀한 사람들과 가까운 여행지로… 코로나 19가 바꾼 여행 트랜드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도심보다는 쾌적한 힐링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주거공간에 대한 선호 트렌드는 단순히 거주의 역할만이 아닌 직장으로서, 아이들의 학습, 놀이 등의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멀티 공간으로 확장되면서 쾌적하면서도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
올해 초 한국관광공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의 영향에 따라 2021년 여행 트랜드를 BETWEEN이라는 단어로 전망했다.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과 회복 기대감의 ‘사이’를 나타내는 표현 ‘B.E.T.W.E.E.N.’은 Break(균열), Encourage(위로), Tie(연결), Wherever(어디든지), Enhance(강화), Expect(기대), Note(주목)의 앞 철자를 따왔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이 ‘치유형 여행’, ‘근교중심 여행’, ‘유명 관광지 이외 새로운 목적지로의 여행’, ‘소수 여행 동반자와 유대강화’ 등 심리적·물리적 안정을 추구하는 여행 흐름을 이끌어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동시에 코로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새롭고 독특한 여행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최근 트렌드에 딱 맞는 쾌적한 생활을 누리는 힐링 리조트가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이라는 거대한 도시를 벗어나지 않고도 천혜의 자연 환경을 그대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는 ‘파라스파라 서울’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서울 강북구 삼양로 일대 8만60㎡ 부지에 들어선 ‘파라스파라 서울’은 북한산 우이동 유원지 개발사업(구 ‘더파인트리앤스파 콘도’)이 전신이다. 2010년 공사를 시작했으며 내부적인 문제로 2012년 공사가 중단된 이후 2019년 서울시와 강북구의 ‘구(舊) 파인트리 사업 정상화 계획’을 통해 공사가 재개됐다. 삼정기업이 개발 사업을 위해 세운 시행사인 ㈜정상북한산리조트가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다.
북한산 국립공원의 대자연 품속에 자리해 울창한 숲과 조망을 그 무엇의 간섭 없이 누릴 수 있는 ‘파라스파라 서울’은 천혜의 자연에 그대로 느끼고 즐길 수 있다. 특히 이 곳에서는 울창한 숲과 드넓은 잔디가 뿜어내는 깨끗한 산소는 코로나와 미세먼지, 각종 유해 물질에 시달렸던 몸과 마음을 맑은 공기로 정화시켜 주며 일상과 업무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내려놓게 해준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탁 트인 숲을 바라보면서 지친 마음과 몸은 물론 코로나19의 감염 우려까지도 내려놓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전 객실에서 북한산 뷰를 볼 수 있도록 설계하여, 프라이빗한 룸에서 마스크를 벗고 창문을 열면 숲 한가운데에서 숨쉬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자연 속 힐링’을 서울에서 누릴 수 있는 만큼 가까운 이동거리로 어린 아이나 연로한 부모님과의 동행도 전혀 부담 없이 자연 속에서 안식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파라스파라 서울’은 단순히 힐링 트렌드에 국한하지 않고 조선호텔 브랜드와 만나며 품격 또한 더하면서 세계적인 호스피탈리티를 제공할 예정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와 ㈜정상북한산리조트는 파라스파라 위탁운영 확약서를 체결함으로써 ‘파라스파라 서울’은 ㈜조선호텔앤리조트의 선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914년 조선호텔이 시작된 이래, ‘First & Best’ 정신을 이어오며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수많은 ‘한국 최초’의 신화를 남겨온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뿐 아니라 외식사업 등 품격 있는 서비스와 시설을 제공하고 있어 ‘파라스파라 서울’과의 만남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파라스파라 서울'의 디테일한 면모를 살펴보면 더욱 최근 트렌드에 딱 맞는 공간임을 확인할 수 있다. 총 334개로 이뤄진 객실은 북한산 풍광을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배치했으며, 고객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콘셉트의 객실로 구성되었다.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최첨단 장비와 대규모 연회장을 갖췄으며, 최고급 서비스가 마련된다.
다양한 편의시설에서는 취향과 품격에 맞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옥상정원과 옥외 자쿠지, 휴게 전망대로 이뤄진 루프탑을 비롯해 베이커리, 테라스 카페, 레스토랑, 야외수영장, 실내수영장과 키즈 수영장, 사우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스타벅스, 피규어 뮤지엄, 산악박물관, 프로맘킨더 등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하늘과 맞닿은 스카이 가든에서는 북한산의 파노라마 뷰가 사계절 펼쳐지며 자연 채광이 가득한 쾌적한 피트니스센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예정이다.
‘파라스파라’는 ‘서로’를 뜻하는 산스크리트어로, 자연과 사람, 사람과 시설, 시설과 자연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뤄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한다는 취지에서 ‘파라스파라 서울’이라는 명칭이 탄생했다. ‘Between’ 이 여행 트렌드로 떠오르는 지금, 파라스파라가 전하는 조화의 가치는 코로나에 대한 불안과 극복에 대한 희망 사이에서 건네는 잔잔한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름다운 전경과 수준 높은 서비스, 하이엔드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는 북한산 국립공원의 서울 유일한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은 2021년 8월말 개관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