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개발협력기관 도약 목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이 글로벌 개발협력기관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코이카는 ▲기관 미래 대응력 제고 ▲국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서의 선도적 역할 수행 ▲사업성과 중심의 조직 체계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이카는 기존 4본부 26실 1원 3센터 20팀에서 5본부 2처 27실 1원 4센터 22팀으로의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전환 및 디지털 ODA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센터를 이사장 직속부서로 신설했다. 이 센터는 기관 디지털 전환과 디지털 ODA 사업추진을 총괄한다.
2일 녹색기후기금(GCF) 이행기구 인증을 받은 코이카는 글로벌 탄소중립 지원과 기후변화 취약국에 대한 기후 회복력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후·감염병 위기대응실을 사업전략·파트너십 본부에 편제했다.
아울러 코이카는 기존 프로젝트 단위의 개별 사업관리 체제에서 벗어나 포트폴리오 사업관리 체제로 전환했다. 신설된 사업전략처를 통해 통합적 성과중심의 사업수행 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파트너십 본부도 사업전략·파트너십 본부로 통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