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14명·창원 11명·함안 7명·거제 5명·밀양 3명
전날 누적 93명…함양군, 내일부터 3단계 격상해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남에서 지난 22일 오후 5시 이후 고교생 3명 등 48명이 신종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일은 어젯밤 19명, 오늘 29명이다. 어제 하루 누적 확진자는 93명으로 집계됐다.
23일 오후 1시 30분 경남도 권양근 복지보건국장 브리핑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48명은 김해 14명, 창원 11명, 함안 7명, 거제 5명, 밀양 3명, 함양 2명, 합천 2명, 진주 1명, 통영 1명, 의령 1명, 고성 1명으로 11개 시·군에서 나왔다.
감염경로는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4명, 통영 유흥주점 관련 1명,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3명함, 안 소재 부품공장 관련 1명, 창원 음식점 관련 5명, 진주 음식점Ⅲ 관련 1명, 도내 확진자 접촉 1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6명, 조사 중 14명이다.
김해 신규 확진자 14명 중 5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4명은 부산, 울산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로 지인 3명, 가족 1명이다. 2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 가족과 지인이다.
김해 1명과 창원 확진자 1명, 거제 확진자 2명 등 총 4명은 '김해 유흥주점Ⅱ 관련' 확진이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9명이다.
김해 2명, 창원 3명 등 5명은 '창원 음식점 관련' 확진자로, 관련 확진자는 68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창원 확진자 7명 중 4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2명은 각각의 도내 확진자의 지인과 가족이다. 1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지인이다.
나머지 거제 확진자 3명은 격리중 증상발현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고교생으로, 도내 동일 확진자의 가족 1명, 친구 2명이다.
함안 확진자 7명 중 3명은 '창원시 마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격리중 증상발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73명이다.
3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명은 '함안 소재 부품공장 관련' 확진자다. 지난 14일 최초 함안 소재 부품공장 근무자 1명이 확진되었고, 해당 공장에 대해 3회에 걸쳐 전수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어제(22일)까지 격리중 양성자 4명 포함 근무자 11명이 확진됐다.
그리고 오늘 오전 근무자 1명이 추가 확진됨에 따라 별로 그룹으로 분류했다. 현재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13명이다.
해당 공장은 방역 소독 후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밀양 확진자 3명 중 2명은 각각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중 증상 발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합천 확진자 2명은 도내 동일 확진자 지인이다. 함양 확진자 2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지인과 동선 접촉자다.
진주 확진자 1명은 '진주 음식점Ⅲ 관련' 확진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됐다. 관련 확진 32명이다.
통영 확진자 1명은 '통영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관련 확진자는 29명이다.
의령 확진자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지인이다. 고성 확진자 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로써 경남의 누적 확진자 수는 오후 1시 30분 현재 6402명(입원 882, 퇴원 5501, 사망 19)이다.
한편 권양근 복지보건국장에 따르면, 김해시 방역당국은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유흥·단란주점, 노래연습장 등 총 990개소에 대해 오늘(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집합을 금지했다.
함양군 방역당국은 내일(24일)부터 8월 6일까지 2주간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