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2월 매달 160명 규모…11월4일 추첨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내년 입영 대상 카투사(주한미군에 배속된 한국군) 지원자에 대해 9월 10일 오후 2시부터 같은 달 16일 오후 2시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병무청은 2022년 입영할 카투사를 9월10일 오후 2시~9월16일 오후 2시 홈페이지(www.mma.go.kr)를 통해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1760명으로 지난해 1590명 보다 170명 늘었다. 입영 계획이 없는 1월을 제외한 2~12월 매달 160명씩 선발된다.
지원 자격은 18세 이상 28세 이하 현역병 입영 대상 중 접수일 기준 2년 내 일정 수준 이상 영어 어학성적을 취득한 사람이다. 출생 기준으로는 1993년 1월1일~2003년 12월31일 출생자가 해당된다.
성적 기준은 TOEIC 780점 이상, TEPS 380점 이상, TOEFL IBT 83점 이상, TOEFL PBT 561점 이상, G-TELP Level 2 73점 이상, FLEX 690점 이상, OPIc IM2 이상, TOEIC Speaking 140점 이상, TEPS Speaking 61점 이상이다.
국내 TOEIC 응시자 등은 별도 구비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 국외 TOEIC과 TOEIC Speaking, 국내외 TOEFL 응시자는 성적표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일본에서 TOEIC과 TOEIC Speaking을 응시한 사람은 성적조회동의서도 내야 한다.
병역 판정 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지원 가능하다. 지원서 접수 후 늦어도 10월22일까지 병역 판정 검사를 받으면 된다. 다만 카투사 지원 횟수는 1회로 제한하고 있어 지난해 지원자는 참여할 수 없다.
최종 선발 여부는 11월4일 전산 공개 추첨으로 결정된다. 선발자는 지원 접수 시 본인이 선택한 월에 입영한다. 지원 관련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민원상담소(1588-9090) 또는 챗봇 상담 안내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