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3개 자체 접종 사업장, 4번째 규모
변광용 시장...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기대"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삼성중공업이 경남도에서는 유일하게 자체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접종을 했다.
이번 추진은 사업장에 부속의원이 있는 회사가 자체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집단면역체계를 조기에 형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국 43개 자체 접종 사업장 중 삼성중공업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는 협력사 직원을 포함, 1만9531명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규모다.
1차 접종은 30여명이 투입돼 27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삼성중공업 휴센터체육관에서 이뤄진다. 이후 순차적으로 2차 접종을 할 예정이다.
현장을 방문한 변광용 거제시장은 삼성중공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당부했다.
변 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그 어느 때보다 백신접종이 중요한 시기”라며 “대규모 백신 접종을 통해 지역의 조기 집단면역 형성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