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미군기지서 정전협정 68주년 기념식
한미 군인 참여한 공동 뮤직비디오 공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 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은 27일 정전협정이 남북 간 적대행위 재개를 막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라캐머라 사령관은 이날 오후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정전협정 68주년 기념식을 열고 "정전협정은 70년 가까이 적대행위가 재개되는 것을 방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 이 협정은 항구적인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외교 협상에 시간과 공간을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라캐머라 사령관은 또 "정전협정을 지키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오늘, 우리는 정전협정을 집행해왔던 유엔사 구성원들 모두를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전협정 기념식은 매년 판문점에서 열렸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평택 미군기지에서 열렸다.
한편 한국 국방부와 한미연합사령부, 유엔군 사령부는 27일 정전협정 68주년을 맞아 공동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아이돌 그룹 비투비 출신의 육성재 병장과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활동했던 브리타니 시몬스(Brittany Simmons) 상병이 듀엣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