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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휴가철에도 전력사용 올여름 최대 '91.1GW'…예비율은 1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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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예비력 9.6GW·예비율 10.5%
22일에 이어 최대 전력 수요 경신
휴가 극성수기에도 폭염에 수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력 사용이 급증하며 올여름 최대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7월 말 휴가철이 본격화돼 최대 전력은 감소할 것이란 전망에도 지난주부터 본격화된 전력 수요 증가세가 지속됐다.

 

전력 공급 예비율은 10%대를 유지해 안정적인 수급 상황을 보였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이날 최대 전력 수요는 오후 6시 기준 91.1GW로 잠정 집계됐다"라며 "이 시간대 공급 예비력은 9.6GW, 예비율은 1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여름 들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 22일(90.0GW)에 이어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다. 다만 이날까지 예비력이 5.5GW 밑으로 떨어지면 발령되는 전력수급 비상단계 돌입 등 위기는 없었다.

그러나 7월 말 들어 전력 수요가 하락할 것이란 관측이 비껴나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에너지 업계 안팎에서는 이번 주 휴가철 극성수기에 접어들며 산업용 전력 수요 등이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 많았다.

실제로 지난주 중반부터 평일 최대 전력 수요 시 예비율 추이를 보면 21일(12.1%), 22일(11.1%), 23일(11.1%)로 하락세를 보이다가 26일(12.5%) 소폭 반등했다.

전력거래소도 이날 오전 전력수급 예보를 통해 이날 최대 전력 수요는 89.0GW, 공급 예비력은 11.5GW, 공급 예비율은 13.0%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런 전망치보다 2GW 이상 많은 전력 수요가 발생한 것이다.

이날 최대 전력 수요는 전국적인 폭염이 계속되고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야외 활동이 줄며 예상을 웃돈 것으로 풀이된다.

 

올여름은 예년과 달리 7월 말 8월 초에도 전력 사용량이 줄어들지 않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8일에도 전국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는 등 당분간 찜통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 달 중순 이후 전력 수급 고비가 다시 찾아올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앞서 정부는 휴가철이 끝나는 8월 둘째 주 최대 전력 수요가 94.4GW, 예비율이 최저 5.1%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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