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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학기 캠퍼스도 '썰렁'…주요 대학들,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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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한 달간 비대면 강의로 수업 운영"
"10월부터 추이 살핀 뒤 운영 방안을 검토"
"연세대, 학부과정 모두 전면 비대면 수업"
"고려대, 한양대 모두 비대면 수업을 진행"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올해 2학기에도 대학 캠퍼스에서는 학생들을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주요 대학들이 개강 한달여를 앞두고 코로나19 대유행이 사그라들 조짐이 보이지 않자 비대면 수업으로 속속 전환하고 있다.

31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 28일 코로나19 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2학기 개강 첫날인 9월1일부터 한 달간 비대면 강의를 하기로 수업 운영 계획을 수정했다.

다만 현장 실습이나 시험 등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는 예정대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대면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10월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추이를 살핀 뒤 수업 운영 방안을 정할 방침이다.

연세대 역시 신촌과 국제캠퍼스 학부과정 모두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연세대는 우선 비대면·온라인 수업 방침을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 이하로 완화되기 전까지 유지한다. 이후 3단계 이하로 완화될 경우,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실험·실습·실기 강좌·소형 교과목 등은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고려대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전면 비대면 수업을 원칙으로 정했다. 시험도 비대면으로 실시하거나 과제물로 대체하도록 했다.

고려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3단계 이하로 완화될 경우, 학부는 50명 미만, 대학원은 20명 미만의 대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원칙적으로 대면시험을 권장하되 시험의 공정성이 담보되는 비대면시험이나 과제물 대체가 가능토록 했다.

한양대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시험도 원격 시험으로 진행한다. 3단계로 완화될 경우에는 원격수업과 불가피한 수업에 한해서만 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험도 원격 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대면 시험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중앙대는 전반기(8주차)에 학부 이론 과목은 전면 원격수업으로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다만 실험실습이나 실기 과목에 한해 대학장 승인이 있으면 대면 수업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이화여대와 한국외대 등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당초 교육부와 대학은 2학기 대면활동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재확산하자 대학들은 2학기 학사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초·중·고등학교 전면 등교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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