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내년 순천시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준비 중인 26회 행정고시 출신 김동현 전 재정공제이사장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임명됐다.
지난 3일 개최된 제52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동현 전 이사장이 정책위원회 부의장 임명안이 의결 됐다.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송영길 당 대표와 윤호중 원내 대표ㆍ김용민ㆍ강병원ㆍ백혜련ㆍ김영배ㆍ전혜숙 의원ㆍ이동학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자리는 당 정책과 각급 선거공약의 개발과 법률안 등 국회제출 의안 심의, 당정간의 협의 및 정부정책에 대한 검토와 대안제시 등의 활동을 하는 중앙당의 핵심 집행기구이다.
김동현 전 이사장은 30년 행정 전문 관료 출신으로 ‘행정의 달인’으로 이 분야 전문가로서 민주당의 정책 수립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청 청소년시설계장 근무 시 ‘전남 청소년육성 종합계획(청소년과)’을 수립해 성과를 내고 농업정책계장 시절엔 ‘전남 농어촌부활 5개년 계획(농업정책과)’ 등 굵직굵직한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의 실무를 담당하는 상당한 실적을 쌓기도 했다.
한편 지역 정가에서는 김동현 전 이사장이 막중한 정책위원회 부의장에 임명된 것은 중앙당내에서도 행정전문 관료로써 자질과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내년에 치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민주당 소속으로 순천시장에 출마하는 것과 동시에 중앙당 차원에서도 그의 능력과 실력을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특히 정책위원회 부의장 자리는 중앙당에서 주요 정책을 수립하고 결정하는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된 점은 순천 지역발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지방선거를 1년도 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김 이사장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내년 지방선거에 순천시장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김동현 전 이사장은 당의 정책을 입안하고 심의하는 핵심집행기관 정책위 부의장으로 임명된 만큼 순천지역 현안과 지역정책 개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김동현 정책위원회 부의장은 “당 대표를 비롯해서 저를 믿고 지지해준 최고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당의 중책인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정책위원회 부의장으로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순천지역의 소상공인 등 시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다양한 민생정책을 발굴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