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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골드만삭스, 중국서 100% 소유권 법인 승인 받아 운영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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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당국, 합작사 가오화증권 지분 100% 승인
지난해 12월 신청…골드만삭스차이나증권 사명 변경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골드만삭스 그룹이 중국 금융시장에서 100% 소유권을 가진 법인회사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골드만삭스의 중국 내 합작사 가오화 증권의 지분 100% 소유를 승인받았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금융당국은 2018년 외국 자본의 중국 내 합작증권사 지분 상한선을 기존 49%에서 51%로 올렸다. 지난해 4월부터는 외국자본이 지분을 100%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3월 가오화증권 지분율을 기존 33%에서 51%로 높였고 같은해 12월 100% 소유권 승인을 구했다.

 

이에 골드만삭스는 합병 자문과 증권 인수 같은 투자 은행 업무와 무역 및 자산 관리를 포함한 기타 사업부 등 중국 내 영업부 대부분을 보유하게 된다. 또 가오화 증권이 보유했던 사업체를 자회사로 전환한다. 사명은 골드만삭스차이나증권으로 바뀐다.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 운영 책임자 존 월드론, 최고 재무책임자 스티븐 쉐르는 공동 성명을 통해 "이것은 성공적인 17년 동안의 합작에 이어 우리 중국 사업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이라고 밝혔다.

 

WSJ은 이번 승인은 중국이 미국을 비롯한 다른 나라들의 주요 기업들에게 금융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개방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의 소유권 100% 인정 승인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8월 JP모건체이스가 처음으로 100% 소유권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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