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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열린어린이집 86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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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시설개방과 부모참여가 확대된 2021년 열린어린이집 86곳을 20일 선정했다고 밝혔다.

 

열린어린이집은 2015년부터 추진한 아동학대 근절대책 중 하나로, 어린이집의 물리적 공간 개방성과 함께 보육프로그램, 어린이집 운영에 이르기까지 부모의 일상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는 어린이집 운영형태이다.

 

김해시는 지난 9월 1일부터 열린어린이집 신청을 접수하고 서류 및 현장 평가 후 개방성, 참여성, 지속가능성, 다양성 부문을 심사해 신규선정 69개소, 재선정 17개소 총 86개소를 올해 열린어린이집으로 최종 선정했다. 

 

선정기준은 ▲개방성(보육실 투명창 설치, 부모공용공간 등) ▲참여성(신입원아 부모 오리엔테이션, 부모 개별상담 등) ▲지속가능성(부모참여활동 수요조사, 정기안내 등) ▲다양성(부모참여 활동의 균형적 운영, 지역사회와의 연계•협력활동)으로 총 80점 이상으로 항목별 최저 점수 충족 시 선정되게 된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공공어린이집 신규 선정•국공립 재위탁 심사 시 가점 및 배점, 교재교구비, 보조교사 우선 지원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자율적 운영을 보장할 계획이다.

 

현재 김해시어린이집 459개소 중 열린어린이집 비율은 기존 유지 중인 11개소를 포함하여 97개소(21%)이다.

 

백쌍미 아동보육과장은 “열린어린이집은 가정, 어린이집, 지역사회가 동반자적 관계를 구축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열린어린이집 선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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