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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석당박물관, 오는 26일부터 ‘문화유산과 IT의 만남’ 주제 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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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 석당박물관(관장 김기수)이 오는 26일부터 12월 27일까지 ‘문화유산과 IT의 만남’을 주제로 기획전을 1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동아대 LINC+(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단과 공동기획으로 동아대 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진행되며, 2021 부산건축제(11월4일~14일) ‘부산의 정체성, 부산도시건축100년’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이끌고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기획전으로 마련된 전시는 ‘근대건축, 부산에서 만나다’와 ‘동궐이야기-효명의 일생Ⅰ’이다.

 

'근대건축, 부산에서 만나다’는 생소했던 국가등록문화재 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근·현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기 위한 취지다.

 

근·현대기 건설된 전국 국가등록문화재 건축물 중 7개소(부산 임시수도정부청사·광주 전라남도청 구 본관·서울 건국대학교 구 서북학회회관·인천 선린동 공화춘·봉화 척곡교회·서울 기상관측소·부산대학교 구 본관)의 입체 영상다큐멘터리를 선보이는 1인 영상체험전시로, IT를 활용해 관람자의 움직임에 따라 건축물 내·외부를 둘러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 건축물에 대한 정보를 통해 우리나라 근현대 건축역사를 알 수 있다. 

 

‘동궐이야기-효명의 일생Ⅰ’은 석당박물관 소장 국보 ‘동궐도’를 IT와 결합해 제작된 영상전시다.

 

조선왕조의 철저한 기록 정신으로 탄생한 동궐도를 통해, 창덕궁과 창경궁 모습을 그대로 옮긴 아름다운 회화식 궁궐지도 속에서 효명세자의 삶을 따라가 본다. 거대한 동궐도를 보다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네이버 예약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월요일·공휴일·일요일은 방역 등으로 휴관한다. 예약방법은 석당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수 관장은 “이번 기획전이 전통과 현대의 접목으로 새로운 문화를 창조했던 우리 선조들의 열정과 그 결실인 근현대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할 뿐만 아니라 등록문화재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1년 부산건축제 연계전 ‘부산의 성곽’이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동아대 석당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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