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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 로하, “어르신들과 세상의 연결 창구가 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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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송용준, 이하 부산센터) ‘2020 소셜미션챌린지’를 통해 지원한 보육기업인 로하(대표 김경문)가 SK행복나눔재단 CSAP(Charity Startups Acceleration Program)에 서정되어 노인 원격 돌봄 프로젝트를 런칭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로하는 본격적으로 제주 구좌읍 인근 홀몸노인 어르신의 고독감 감소와 우울감 해소, 자살예방을 위한 원격 돌봄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술로 전 세계 노인들의 삶을 나아지게 한다’라는 미션 하에 시니어 원격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하는 부산센터에서 운영하는 2020 소셜미션챌린지에 선정되어 통해 1:1 멘토링, 임팩트리포트 제작 등의 다양한 지원을 받은 바 있다.

 

로하는 지난해 과학기술부 스마트빌리지 사업에 선정되면서 제주도청과 공동으로 제주시 구좌읍 100명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소통박스를 설치하고 원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사업으로 제주와 연을 맺은 로하는 올해 Route330 입주기업 선정 이후 제주도 지사를 설립하고 전담직원을 채용했다. SK행복나눔재단의 CSAP사업에 선정되면서 홀몸 노인 마음 돌봄 사업을 런칭했고, 이후 제주에서 사업을 확산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SK행복나눔재단의 CSAP 사업은 비즈니스에 기부를 결합하여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로하는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노인 원격 돌봄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이다.

 

로하 김경문 대표는 “고령화로 인해 가족과 떨어져 사람이 그리운 어르신들이 많은 것을 발견 하였다. 이들을 위해 기계음이나 TV음이 아닌 이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고 필요한 것을 돌보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라 하였다. 이를 위해 제주도의 어르신을 원격 돌봄하기 위해 전담 또래 상담사를 부산지역에서 고용하여 교육 중이다.

 

이번 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와디즈를 통해 제주지역 홀몸 어르신 돌봄 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성공시키며 고독사 방지와 독거노인 돌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부산센터 김다은 PM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 제공 스타트업이 증가하고 있다. 부산센터도 이에 발맞춰 소셜벤처가 비즈니스를 고도화 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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