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원이 12명으로 늘어났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서울시 고위 간부를 비롯해 공무원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날 오전까지 모두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같은 부서로 서울시청 별관인 서소문청사에서 근무했다.
서울시청 공무원들의 잇단 확진 판정으로 서울시의회의 예산안 본심사 일정도 차질을 빚게 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시 간부와 밀접 접촉한 다른 간부들이 지난 6일 시의회 예산안 심사에 배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날에 이어 이날 예결위 일정도 취소됐다. 당초 시의회는 이날까지 서울시를 상대로 종합질의를 벌일 예정이었다.
시의회 관계자는 "추가 확진자 상황을 보고 예산 심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