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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오미크론, 남아공·호주 등 52개국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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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기존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식별하기 어려운 '스텔스'(stealth) 버전의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이 확인된 가운데 전 세계에서 오미크론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8일 네덜란드 BNO 등 외신을 종합하면 전 세계 오미크론 변이가 발견된 곳은 최소 52개국으로, 확진자 수는 최소 1600명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

오미크론이 최초 보고된 아프리카에선 최소 9개 국가에서 감염자가 확인됐다.

현재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255), 짐바브웨(50), 가나(33), 보츠와나(23), 나미비아(18). 나이지리아(3), 세네갈(1), 모잠비크(2), 세네갈(1), 우간다(7) 등에서 확인됐다.

유럽에선 영국(440), 덴마크(398), 포르투갈(37), 프랑스(32), 노르웨이(29), 네덜란드(36) 등에서 확인됐다.

아시아에선 인도(23), 홍콩(12), 일본(3), 싱가포르(6), 태국(1)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에선 오미크론 누적 확진자가 38명으로 늘어났다. 서울 대학가에서 유학생 3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동에선 이스라엘(21), 사우디아라비아(1) 등에서 발견됐고 북미에선 미국(55), 캐나다(39) 등에서 발견됐다.

남미의 경우 브라질(1), 칠레(1), 오세아니아에선 호주에서 43명이 발견됐다.

7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우간다에서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처음 발견됐다.

 

우간다 보건 당국은 오미크론 감염 사례 7건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모두 지난달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여행자로 증상이 경미한 편이다.

AP통신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아프리카에서 오미크론 감염자들이 경미한 증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보고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도 오미크론 사례가 늘고 있지만 입원률은 낮다고 전했다.

영국에선 이미 하루에 많게 1000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고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 유전학 연구소를 이끄는 프랑수아 발루 교수는 스카이뉴스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영국에서 이미 하루 최대 1000명의 감염자를 내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고, 이스트앙글리아대학의 감염병 전문가 폴 헌터 교수는 오미크론 변이가 몇 주내 델타 변이를 압도해 우세종이 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도 오미크론이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염성이 더 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이 중증도에선 델타 변이보다 심각하지 않다는 분석도 나왔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의 전염성은 강하지만 초기 징후를 보면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더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PCR 검사에서 '숨는' 오미크론이다.

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과학자들이 세계 방역 당국이 코로나 진단에 사용하는 PCR 검사에서 다른 변이와 구분이 되지 않는 스텔스 버전 오미크론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최근 남아공, 호주, 캐나다에서 발생한 오미크론 감염 사례 7건에서 이런 특성을 지닌 변이가 발견됐으며 이미 더 퍼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이 오미크론 전파 상황을 파악하는 데 혼란을 줄 우려가 제기된다.

스텔스 버전이 어떻게 등장했고 일반 오미크론 변이와 같은 확산 능력을 지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의 프랑수아 발루 유전학연구소장은 "기존 오미크론 변이와 스텔스 버전의 유전자 계열을 구분해야 한다"며 “두 계열은 서로 다른 양상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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