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문균 기자] 부산관광공사(사장 이정실, 이하 공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1 공공데이터 뉴딜사업’을 지난 6개월간 수행하여 공공데이터 약 220만 건을 개방하고 청년인턴 6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였다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전국 216개 기관과 경쟁하여 총 4개 과제(△부산 열린 관광시설 공공데이터 구축 △부산 해양레포츠 업체 DB 및 수용태세 점검 데이터 구축 △부산 7BEACH 음식관광 데이터베이스 구축 △부산 음식테마거리 데이터베이스 구축)를 추진할 수요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약 9억 5천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았다. 이후 2021년 6월부터 12월까지 민간 데이터 기업인 ㈜레드테이블, ㈜리스트, 스타트허브(주)와 협업하여 부산지역 청년인턴 매칭을 통해 공공데이터 수집 및 구축 업무를 수행했다.
해당 사업으로 고용된 부산지역 청년은 공공데이터 인턴 수료생 53명과 공급기업 직접 채용 12명으로 총 65명 이다. 청년인턴은 지난해 7월부터 약 5개월간 근무하며 데이터 수집, 전처리 및 가공 업무를 수행하였으며, 데이터 기초 및 분석 등 단계별 상시교육을 이수했다.
공공데이터는 부산 7개 해수욕장과 음식테마거리 인근 음식점 정보, 다국어 메뉴 정보, 이미지 정보 등 약 215만 건으로 구성된 데이터셋 13종과 오픈 API 2건 및 부산 숙박, 쇼핑 등 열린관광시설 7종 분야와 수상레저, 수중 레저 등 해양 레포츠 4종 분야 수용태세 데이터 약 10만 건이 제공된다. 관광업계와 시민은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을 통해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부산 관광에 특화된 공공데이터를 통해 관광업계는 관광 산업의 현황을 파악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 관광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으며, 구축된 이동통신, 신용카드 등 빅데이터와 결합하여 관광객의 여행행태를 도출해낼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사업 모델 및 마케팅 방안 수립, 앱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이번 사업으로 지역 관광업계와 시민이 공공데이터를 마음껏 활용하고 스마트 관광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 같다”며,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구축·개방하여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