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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설 민심을 잡아라” 여야 대선후보, 총력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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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메타버스’ 경기도 일정 마무리, 텃밭 광주 다지기

윤석렬, 국회의원‧당협위원장 내부 결집, 정치공약 등 정책행보

안철수, 대선 필승결의대회에서 자신감 피력, 과학기술 구상 제시

방송3사 4자 TV토론 28일 실무협상, 성사여부 불투명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메타버스’ 경기도 일정을 마무리하고 27일 광주에서 광주공약을 발표했다.

 

광주공항에서 발표한 공약에서 이 후보는 ▲광주군공항 이전과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지원 ▲인공지능이 특화된 AI연구개발 인프라 조성 ▲광주역~전남대 ‘스타트업 밸리’구축 등을 약속했다. 논란이 많았던 ‘5.18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명문화’도 약속했다. 호남지지율 답보상태를 의식한 공약으로 풀이된다.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을 방문하고 실종자 가족들도 위로했다. 말바우시장 등을 방문해 광주시민과의 직접 만남도 가졌다. 이번 광주 일정에는 이낙연 전 대표가 일부 동행해 호남 민심잡기에 함께 나서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26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역대급 비호감 대선에 송구하다”고 사과하고, “네거티브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지지율이 정체‧하락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다시 한 번 머리 숙이는 모습이다.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 내각, 통합정부를 만들겠다”며 “3040대 장관을 적극 등용하겠다”는 정부혁신 구상도 내놓았다.

 

국민의힘 윤석렬 후보는 27일 청와대 쇄신과 제왕적 대통령 잔재 청산을 핵심으로 한 정치 쇄신안을 발표했다.

이날 11시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 후보는 국정운영을 민관합동으로 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최고의 공무원’과 ‘민간 초고의 인재와 지성’을 국정에 함께 참여시키겠다는 것이다. 청와대 참모와, 공무원, 민간이 참여하는 위원회가 결합하는 방식이다.

 

 

대통령 집무실의 광화문 서울정부청사 이전도 약속했다. 문재인 정부도 약속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집무실 이전은 부차적인 것이며, 권위적이고 제왕적인 대통령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겠다는 의미”라고 답했다.

 

한편, 윤석렬 후보는 26일 국회의원‧당협위원장 필승결의대회를 갖고 내부 결속을 다졌다. 전국을 순회하며 지역 선대위 필승결의대회를 열어 지지층 결집에 나서고 있는 윤 후보가 당 조직의 중추인 현역 의원과 당협위원장을 만나 정권교체 의지를 함께 다진 것이다. 앞선 외교·안보 분야 행사에서는 북한 선제타격 능력 확보 의지를 재천명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 가든 호텔에서 '국민의당 대선 필승 전국 결의대회'에 참석해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안 후보는 결의대회에서 “대선이 40여 일이나 남았다. 앞으로 2~3번 깜짝 놀랄 일 반드시 생긴다. 후보들이 정말로 어떤 사람인지가 드러나게 될 것이다”라며 대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27일에는 대선후보 초청 과학기술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자신의 핵심 공약인 ‘초격차 기술 국가’에 대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오후에는 부산지역 기초의원 지지선언 및 입당식이 있다.

 

한편, 법원의 판결로 무산된 이재명-윤석렬 양자 TV토론 대신 안철수, 심상정까지 참석하는 4자 토론이 추진된다. 지상파 방송3사는 4인이 참석하는 합동토론회를 1월 31일이나 2월 3일에 갖자고 각 후보 캠프에 제안한 상태다. 이에 여야 4당은 28일 실무협상 및 방송사와 협의에 착수할 예정이다. 다만, 국민의힘이 “31일 양자토론 하자”는 제안을 다시 한 상태여서 4자 토론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제안한 31일 양자토론은 방송3사 TV토론’과는 별개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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