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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광 돼지농장 불 야산으로 번져…5시간 만에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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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전남 영광의 돼지농장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번져 산림 피해로 이어졌다.

18일 소방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8분께 전남 영광군 불갑면에 소재한 돼지농장에서 난 불이 인근 오미산(해발 175m)으로 옮겨 붙었다.

축사가 타며 일으킨 강한 불길은 초속 6m의 순간 돌풍을 타고 오미산 정상부로 크게 확산했다.

인근 마을 주민의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소방차와 진화대원 389명을 투입해 곧바로 불길 잡기에 나섰지만 현장에 자욱하게 깔린 연기와 강한 바람 때문에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진화대와 소방대원들은 인근 민가와 서해안고속도로로 산불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밤샘 사투를 벌인 것으로 전해진다.

소방과 산림당국은 오전 5시 28분께 일출과 동시에 헬기 8대를 투입하고 나서야 산 정상부에 남아있던 불길을 잡는데 성공했다.

 

산불은 화재 발생 5시간여 만인 오전 7시 30분께 진화가 완료됐다. 이보다 앞서 발생한 돼지농장 불은 오전 8시 20분께 모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축사 125개 동 중 8동이 타고 돼지 1만여 마리가 타 죽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산림은 2.5㏊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찰과 소방·산림 당국은 현재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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