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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상민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 없어" 강조...경찰청장 사의 "법·절차 따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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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 단계 어떤 일 있었는가가 쟁점"
"경찰청장 사의, 법과 절차 따라 처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논란이 된 경찰 치안감 인사 번복이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창룡 경찰청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서는 "법과 절차에 따라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 청장 사의표명 전 전화통화를 했고, 경찰 제도 개선에 대해 상당 부분 수긍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 권고안 관련 내용 브리핑 후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같이 답했다.

앞서 지난 21일 오후 치안감 28명의 보직인사가 불과 2시간여만에 번복된 바 있다. 경찰은 이 같은 사태를 두고 애초 잘못된 안을 전달한 행안부에 책임이 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행안부는 대통령 결재 전 경찰청이 성급하게 인사를 공표한 잘못이 있다는 취지로 받았다.

이와 관련 이 장관은 "애초 보도 당시는 인사 번복이라는 황당한 그런 내용으로 보도가 됐다"며 "지금 인사 번복이 있지 않았다는 것은 거의 팩트로 확인이 다 된 것 같고, '과연 그러면 기안 단계에서 어떤 일이 있었느냐?' 이것이 지금 핵심 쟁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청 내부에서도 자체 조사를 하고 있고, 관련된 분야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든 것이 자세하게 파악이 되면 관계 기관에서 적절한 방법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경찰 인사제청권 실질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경찰고위직 '면접' 논란도 반박했다.

이 장관은 "제가 치안정감 대상자들을 만났다고 했을 때 그것이 왜 뉴스감이 돼야 되는지 저는 사실 솔직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며 "그 자체가 행안부 장관이 역대 정권에서 완전히 소외되고 패싱 당했다는 결정적인 증거"라고 했다.

경찰청장이 이날 오전 사의를 표한 것과 관련해서는 "법과 절차에 따라서 처리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만 말했다.

지난 주말 경찰청장과의 통화와 관련해서는 "경찰 제도개선에 대한 우려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진지하게 서로 의견 교환을 했다"며 "오늘 발표해 드린 바와 같은 똑같은 말씀을 청장님께 드렸고, 청장님도 상당 부분 수긍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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