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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상납 의혹’ 기업대표 측 “이준석, 박근혜 전 대통령 만남 힘써보겠다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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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구치소서 김 대표 참고인 조사
기업대표 측 “두 명 거론, 힘써보겠다 해”
“한 명은 국회의원, 다른 한 명은 기업인”
성상납 관련 "결제한 카드 내역 등 있어"
이 대표, 성상납 의혹 부인...무고증거 제출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성상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 측이 이 대표가 박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주선해보겠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30일 오전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접견 조사했다.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는 이날 조사가 끝난 후 취재진을 만나 "지난 2013년 7월11일 이 대표와 식사자리에서 박 대통령을 모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라 했다"며 "(이 대표가) 구체적으로 두 명의 사람을 들면서 본인이 어떻게 힘을 써보겠다. 본인이 도와줄 수 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언급된 두 명에 대해서 "한 명은 형님처럼 모시는 국회의원이라고 그랬고, 다른 한 명은 기업가라고 했다"고 부연했다.

 

성상납 의혹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이 대표가 대전에 왔을 때 일정표와 업소에서 결제한 카드 내역, 환불 내역 등이 있다"며 "(폭로자) 직원 장모씨도 가진 자료가 꽤 많아 제공해달라고 설득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비롯한 일부 시민단체는 이 대표가 성 접대를 받았다며 지난해 검찰에 고발했다.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전신) 비상대책위 위원 시절 이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알선한다는 명목으로 김 대표에게 성 접대와 900만원어치 화장품 세트, 25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 등을 받았다는 주장이다.

 

김 대표는 지난 2018년 회사 매출 규모를 부풀리는 등의 수법으로 투자자를 속여 수백억원대 돈을 가로챈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9년을 확정받아 서울구치소에 복역 중이다.

 

한편 이 대표는 성상납 의혹 등을 일체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앞서 자신이 무고하다는 의견서와 증거 자료 등을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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