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조달청은 8월 한달 동안 총 36건에 1조 3000억원 상당의 대형사업 입찰공고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대형사업은 물품·용역의 경우 10억원, 공사는 100억원 이상이 해당된다.
유형별로는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건설 공사 등 공사분야가 4건에 1조1331억원 ▲건물설비용 동적 가변환경 조성 스마트 환경챔버 등 물품분야가 23건에 1117억원 ▲재난대비 시뮬레이터 프로그램 개발용역 등 용역분야가 9건에 253억원 등이다.
이 중 남해 서면~여수 신덕 국도건설공사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수요공사로 금액은 6717억원, 공사기간은 3210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국도 77호선 중 미개통구간인 경남 남해군과 전남 여수시를 해저터널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도로 1.23㎞, 해저터널 5930m, 교량 150m(2개소) 등 총 7.31㎞ 구간에 4차로가 신설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남해~여수 간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돼 30분대 공동생활권이 가능해 지고 교통편의성이 높아져 남해안 관광발전 뿐 아니라 국토균형발전에 큰 기여가 예상된다.
또 제2경춘국도(남양주~춘천) 도로건설공사(발주금액 2902억원), 천안시 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공사(발주금액 162억원) 등이 이달 주요 공사로 꼽힌다.
자세한 입찰진행 현황은 나라장터(www.g2b.go.kr) 내 계약요청 및 진행현황 창에서 확인할 수 있다.